쇠소깍은 양벽에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둘러서 있고, 그 위로 숲이 우거져 신비한 계곡에 온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예전에는 가뭄을 해소하는 기우제를 지내는 신성한 땅이라하여 함부로 돌을 전지거나 물놀이를 하지 못했다.
계곡의 입구를 막아 천일염을 만들기도 했고 포구로 사용하기도 했다.
쇠소깍의 바위에 비추는 민물은 유난히 푸르고 맑아 짙회색의 기암괴석과 절경을 이룬다.
전에는 투명카약, 테우체험 등 수상레저를 운영했지만 자연경관 보존을 위해 현재는 시행하지 않고 있다.
다만 제주올레 5코스와 6코스를 연결하는 곳이어서 올레꾼들이 많이 찾는다.